Effective Java/객체 생성과 파괴

아이템 5) 자원을 직접 명시하지 말고 의존 객체 주입을 사용하라

한둥둥 2022. 9. 19. 17:53

많은 클래스가 하나 이상의 자원에 의존한다.

가령 맞춤법 검사기는 사전에(dictionary)에 의존하는데, 이런 클래스를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아이템4)로 구현한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5-1 정적 유틸리티를 잘못 사용한 예 - 유연하지 않고 테스트하기 어렵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static final Lexicon dictionary = ...;
    
    private SpellChecker() { } // 객체 생성 방지 
    
    public static boolean is Vaild (String word)
    public stat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5-2 싱글턴을 잘못 사용한 예 - 유연하지 않고 테스트하기 어렵다. 

public class SpellChecker{
	private final Lexicon dictionary = ...;
    
    private SpellChecker(...) {}
    public static SpellChecker INSTANCE = new SpellChecker(...);
    
    publ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publ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두 방식 모두 사전을 단 하나만 사용한다고 가정하는 점에서 그리 훌륭해 보이지 않음. 

실전에서는 사전이 언어별로 따로 있고 특수 어휘용 사전을 별도로 만들기도 한다. 

심지어 테스트용 사전이 필요할 수 있다.  사전 하나로 이 모든 쓰임에 대응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매우 순진한 생각이다. 

SpellChecker가 여러 사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 

간단히 dictionary 필드에서 final 한정자를 제거하고 다른 사전으로 교체하는 메서드를 추가할 수 있지만 , 아쉽게도 이 방식은 어색하고 오류를 내기 쉬우며 멀티 스레드 환경에서는 쓸 수 없다. 

사용하는 자원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는 클래스에는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나 싱글턴 방식이 적합하지 않다.

 

클래스(SpellChecker)가 여러 자원 인스턴스를 지원 ,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자원(dictionary)를 사용해야 한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자원(dictionary)를 사용해야 한다. 

조건을 만족하는 간단한 패턴이 있으니, 바로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생성자에 필요한 자원을 넘겨주는 방식 -> 이는 의존 객체 주입의 한가지 형태, 맞춤법 검사기를 생성할 때 의존 객체인 사전을 주입하면 됨.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final Lexicon dictionary;
    
    public SpellChecker(Lexicon dictionary) {
    	this.dictionary = Objects.requireNonNull(dictionary);
    }
    
    public boolean isVaild(String word) { ... }
    public List<String> suggestions (String typo) { ... }
    
}

의존 객체 주입 패턴은 아주 단순하여 수많은 프로그래머가 이 방식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사용해왔다. 예에서 dictionary라는 딱하나의 자원만 사용하지만, 자원이 몇 개든 의존 관계가 어떻든 상관없이 잘 작동한다.

또한 불변을 보장하여 (같은 자원을 사용하는) 여러 클라이언트가 의존 객체들을 안심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의존 객체 주입은 생성자, 정적 팩터리, 빌더 모두에 똑같이 응용할 수 있다. 

 

이 패턴의 쓸만한 변형으로, 생성자에 자원 팩터리를 넘겨주는 방식이 있다. 

팩터리란 호출할 때마다 특정 타입의 인스턴스를 반복해서 만들어주는 객체를 말한다. 

즉, 팩터리 메서드 패턴(Factory Method Pattern)을 구현한 것이다. 

자바 8에서 소개한 Suplier<T> 인터페이스가 팩터리를 표현한 완벽한 예다. 

Supplier<T>를 입력으로 받는 메서드는 일반적으로 한정적 와일드 카드 타입 (bound wildcard Type)을 사용해 팩터리의 타입 매개변수를 제한해야 한다. 

이 방식을 사용해 클라이언트는 자신이 명시한 타입의 하위 타입이라면 무엇이든 생성할 수 있는 팩터리를 넘길 수 있다. 

다음 코드는 클라이언트가 제공한 팩터리가 생성한 타일(Tile)들로 구성된 모자이크(Mosaic)를 만드는 메서드다. 

 

Mosaic create(Suplier<? extends Tile> tileFactory) { ... } 

 

의존 객체 주입이 유연성과 테스트 용이성을 개선해주긴 하지만, 의존성이 수천 개나 되는 큰 프로젝트에서는 코드를 어지럽게 만들기도 한다. 

대거(Dagger), 주스(Guice), 스프링(Spring) 같은 의존 객체 주입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이런 어질러짐을 해소할 수 있다. 

이들 프레임워크는 의존 객체를 직접 주입하도록 설계된 API를 알맞게 응용해 사용하고 있다.